영화소개
감독 : 원신연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시대극, 전쟁, 드라마, 액션
출연진 :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外
촬영기간 : 2018년 8월 16일 ~ 2019년 1월 18일
제작사 : 빅스톤픽쳐스, 더블유픽쳐스, (주)쇼박스
배급사 : (주)쇼박스
개봉일 : 2019년 8월 7일
상영시간 : 134분 (2시간 14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비 : 150억 원
총 관객수 : 4,787,544명
평점 : 9.07
* 일제강점기 1920년의 봉오동 전투를 배경으로 2019년에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시놉시스
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1919년 3.1 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국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국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해 유인책을 펼치기로 한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의 해철(유해진)과 발 빠른 독립군 1 분대장 장하(류준열) 그리고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는 일본군의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맹렬히 돌진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 묻혔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등장인물
<주연>
유해진 - 황해철
류준열 - 이장하
조우진 - 마병구
<조연>
키타무라 카즈키 - 야스카와 지로
이케우치 히로유키 - 쿠사나기
다이고 코타로 - 유키오
박지환 - 아라요시 시게루
최유화 - 임자현
성유빈 - 개똥이
이재인 - 춘희
양현민 - 아가리
원풍연 - 이진성
홍상표 - 재수
고민시 - 이화자
<특별출연>
박휘순 - 독립군 측 작전 포로 (함철훈)
최민식 - 홍범도
줄거리
황해철(유해진) 형제가 일본 육군 첩보부대의 군인 4명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이윽고 중국 국경에 도달한 황해철(유해진)은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혼자 오줌을 누고, 해철(유해진)의 동생은 첩보부대 군인들 중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저쪽으로 가서 왼편으로 돌아가라"며 길 안내를 해 준다.
나머지 군인 3명은 사복으로 갈아입고, 길 안내가 끝나자 대장은 자기도 환복한 뒤 황해철(유해진)의 동생에게 쓰다듬기 아닌 쓰다듬기를 해주고 옷 속에서 보따리를 꺼내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 가져라."라고 말하며 실실 웃으면서 부하들과 길을 떠난다.
황해철(유해진)의 동생은 군인들이 떠날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군인들이 완전히 떠나자 달려가 보따리를 살핀다.
보따리 안에 든 것이 떡이라는 것을 안 동생은 그걸 허겁지겁 먹고, 황해철(유해진)도 동생을 바라보면서 온 김에 낚시나 하고 가자며 다가온다. 그러나 동생은 보따리 안을 더 뒤지던 중에 폭탄들을 발견하는데, 이미 한 개의 폭탄을 자신이 건드린 상태였다.
동생은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형..."이라는 말을 남긴 뒤 보따리를 껴안고, 이후 폭탄이 터지면서 동생은 죽고 황해철(유해진)은 눈가에 상처를 입는다.
애타게 동생을 찾지만 남은 건 동생의 헌 신발 한 짝뿐. 눈앞에서 동생을 잃은 황해철(유해진)은 신발을 부둥켜안고 오열한다.
오열하는 황해철(유해진) 앞에 불타고 있는 나무를 바탕으로, '1910년,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내용다이고의 자막이 나온다.
이후 '1919년 3월, 비폭력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일본은 이를 무자비하게 총칼로 제압한다.'는 내용의 자막이 등장하고, '이 3.1 운동에 대한 강경 진압은 항일 무장투쟁에 불을 붙였고 일본군은 당시 최정예 부대들을 전부 함경도에 집결시켜 백전무패의 월강추격대를 결성, 만주 땅의 독립군 토벌을 지시한다.
이에 신분도, 출신도 달랐던 무명의 독립군들이 봉오동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한다.'라고 나오면서 자막이 끝나고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년 후>
정확히 10년 후 황해철(유해진)은 대한독립군의 일원이 되어 있었고 전직 마적 동료들과 함께 북만주에서 총기를 암거래로 매입해 독립군 사령부로 가져가던 중, 함경도 국경에 있는 일본군 초소를 발견하게 된다.
"아따, 저 쪽발이 새끼들, 남의 나라에 떡하니 저..."라는 마병구(조우진)의 대사가 일품이다.
마병구(조우진)는 저놈들이 분하기는 해도 그냥 무시하고 갈 길 가자고 하지만 황해철(유해진)은 홍범도(최민식) 장군님께서 직접 '썅간나 아새끼들에게 기필코 불을 땡기라'고 특수 명령을 받았다면서 초소를 치자고 한다.
이에 마병구(조우진)가 '왜 꼭 우리가 그 불을 땡겨야 하냐, 우리 목숨이 쇠심줄이냐.' 하고 반대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작전을 시작한다.
황해철(유해진)은 떠드는데 정신 팔린 일본군들을 한심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초소 안에 수류탄을 던지고 납작 앉는다. 이후 마병구(조우진)가 일본어로 '하나, 둘, 셋, 모두 힘내세요, 여러분!! '이라고 말하는 것을 필두로, '수류탄이다!'라고 소리치는 일본군이 전부 초소 밖으로 나가 뛰기 시작하고 도망쳐 나온 일본군을 전부 사살하고 황해철(유해진)이 막사 안으로 들어가는데, 소년병인 유키오 일병이 엎드린 자세로 있었다.
그는 왜 수류탄이 터지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진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황해철(유해진)이 수류탄을 들이 밀면서 뭐라고 써져 있는지 읽어보라고 한다. 그 수류탄은 신관이, 없었으며, 일본어로 '속이다' (くらます)라고 쓰여 있었고, 이에 유키오는 분개하지만, 황해철(유해진)은 유키오를 제압하며 지금 내가 쓰는 것을 똑똑히 지켜보라고 말하고, 작전 지도를 치운 뒤 일본군의 피를 손에 묻혀 벽에 무언가를 쓰는데, 그 내용은 "대한 독립 만세"이다.
<일본군의 만행>
조선 내 일본 육군 제19사단 사령부의 한 도살장. 도살장에는 호랑이들이 갇혀 있고, 월강추격대장인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 육군 보병 소령은 호랑이를 마취시켜 놓고 도축하고 있었다. 호랑이가 마취에 깼는지 고통스러워하며 저항하자, 키타무라 카즈키는 호랑이를 와키자시로 마구 난도질해 죽여버린다.
이어서 보고를 하러 온 이케우치 히로유키(쿠시나기) 육군 보병 중위에게 이진성(원풍연)이라는 자가 독립 자금을 들고 봉오동 쪽으로 향한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이에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는 이번에 독립군을 섬멸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독립군 병력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듣고 모든 병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한다.
이어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 육군 보병 중위가 이끄는 일본군 병력이 한 산촌의 민가를 습격해 주민들을 가차없이 폭행하고 희롱하며 끌어내고, 저항하면 바로 사살한다.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주민들을 제압하고 촌장을 불러내 이진성(원풍연)이라는 자가 어디로 갔는지 심문하지만 당연히 알 리가 없었고, 이에 촌장은 "내가 알아도, 몰라도 너희는 나를 죽일 것이니 빨리 날 쏴 죽여라! 모두 도망쳐!" 라는 말과 함께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가 겨누고 있던 권총을 잡고 자결한다.
주민들은 도망치려고 하지만 일본군에게 사냥당하듯 하나하나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그 와중에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하늘에 떠 있는 연을 발견하고, 그 연이 튀어나온 민가에 총을 쏘자 한 어린아이가 뛰쳐나오는데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가차없이 도망치는 어린아이의 등에 총을 쏴버린다.
아이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같이 뛰쳐나온 춘희(이재인). 병사들은 춘희(이재인)도 총살하려 하지만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여자아이임을 알아채고 사격을 중지시킨 다음, 춘희(이재인) 주변을 둘러싸고 희롱하다가 일본도를 꺼내 아이를 안고 울고 있는 춘희(이재인)를 죽이려 한다.
칼을 들어 올린 그 순간, 날아온 총탄이 한 병사의 머리를 꿰뚫고, 이후 총알 세례가 쏟아지면서 일본군은 당황한다.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를 비롯한 몇몇은 혼비백산해서 도망치는데, 총격의 주인공은 바로 이장하(류준열)가 이끄는 독립군 분대.
이어서 합류한 황하철(유해진) 패거리는 도망가는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 중위와 일본군을 쫒는다.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와 일본군을 추격하는 중에 황해철(유해진)이 소총을 들고 쫒아가는데, 이장하(류준열)는 마병구(조우진)에게 황해철(유해진)의 사격 실력은 여전하냐고 묻고, 마병구(조우진)는 여전하다고 대답한다.
뒤이어 나오는 장면은 장전 - 조준 - 격발 모두 엉망진창인 황해철(유해진)의 사격 실력. 이에 황해철(유해진)은 아예 총을 내팽개치자,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그런 황해철(유해진)을 보고 멍청이라고 판단해 일본군 병사 하나를 내세워 검으로 상대하게 한다. 그리고 또다시 나오는 이장하(류준열)와 마병구(조우진)의 문답. "칼 솜씨도 여전하지?" "여전해." 그 말과 함께, 황해철(유해진)은 칼을 빼들고 덤벼드는 일본군에 맞서 대도를 꺼내 들고 일본군의 목과 칼을 함께 베어버린다.
순식간에 목 없는 귀신이 된 부하의 목이 달아나 자기 발치에 굴러오자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부리나케 도망치고, 황해철(유해진)은 이장하(류준열)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이장하(류준열)는 별 감정을 보이지 않는다.
<심문, 그리고 동행>
포박한 일본군 포로 4명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한 일본 육군 중사가 "우리나라 덕에 미개한 너희들이 잘 먹고 잘 사는데, 왜 이러는 것인가!"라고 버럭 소리치자, 마병구(조우진)의 통역을 들은 황해철(유해진)은 '도둑이 집에 들어와 재산을 뺏고, 아내를 겁탈하고, 자식들을 패면서 잘 살아보자 하는데, 어떤 사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라고 비유하며 마병구(조우진)에게 통역을 요청한다.
이에 마병구(조우진)의 일본어 통역은 "불알을 가져간다." 정말 황해철(유해진)은 상대의 중요부위를 잔혹하게 뜯어버리고, 이 광경에 기겁한 다른 포로들은 심문에 순순히 응한다. 포로들을 통해 독립군은 이들이 후안 산 토벌대이며, 곧 조선에서 독립자금을 모아 온 이진성(원풍연)이 온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는 토끼 피를 묻히고 여우를 상대할 수 있냐며 쿠사나기(이케유치 히로유키)를 보내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의 합군을 지시한다.
한편, 이장하(류준열)는 추격대를 봉오동 상촌까지 유인하려 하지만 황해철(유해진)과 마병구(조우진)는 후안산 고지에 가서 총을 넘기고 이진성(원풍연)이 모아온 독립 자금을 상해에 넘기기 위해 다시 내려간다고 하며 충돌한다. 결국 일행은 이장하(류준열)를 만류하지 못하고 그의 임무를 돕는다. 이진성(원풍연)은 독립 자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이내 일본군의 습격을 받아 임자현(최유화)과 다시 도망친다. 이진성(원풍연)은 황해철(유해진)과 이장하(류준열)를 만나게 되고, 이장하(류준열)에게 3.1 운동 때 옥에 갇혔던 사람들과 이장하(류준열)의 누이가 담긴 유골함을 건넨다.
이후 독립군은 어느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유키오(다이고 코타로)가 받은 밥을 발로 걷어차자 개똥이(성유빈)와 유키오(다이고 코타로)가 싸우고 이장하(류준열)는 유키오(다이고 코타로)를 죽이려 하지만 황해철(유해진)은 유키오(다이고 코타로)가 추격대를 유인할 미끼라며 말린다. 한편,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는 작전 포로를 제외하고 포로로 납치한 마을 촌민들을 모조리 죽인다. 동굴에 있던 독립군 부대와 황해철(유해진) 패거리들은 감자의 사투리로 지역별 언쟁이 오가는 가운데, 황해철(유해진)이 나라 뺏긴 설움이 우릴 북받치게 만들고 소총 잡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단합을 이끌어나고자 한다.
이후 이장하(류준열)는 고려령 - 협곡 - 봉오동 상촌까지 이어지는 추격대 유인 전략을 짜고 유골함을 춘희(이재인)한테 건넨 뒤 개똥이(성유빈), 춘희(이재인), 유키오(다이고 코타로)와 이진성(원풍연)을 먼저 봉오동으로 보낸다. 하지만 가는 도중 춘희(이재인)는 일본군에게 납치되고 만다. 유키오(다이고 코타로)는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 앞에서 일본군의 짓이 부끄럽다고 말한 뒤 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막사를 급습한 독립군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유키오(다이고 코타로)는 일본군에게 강간당할 뻔한 춘희(이재인)를 구해주고, 독립군과 함께 도망친다. 그 후 독립자금을 운반하기 위해 이진성(원풍연)과 개똥이(성유빈), 춘희(이재인)는 신속히 이동하고 마병구(조우진)는 유키오(다이고 코타로)에게 집으로 돌아가서 학교나 다니고 다시는 이런 전쟁터에 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그를 풀어준다.
<전투>
독립군 분대와 황해철(유해진) 패거리는 추격대 일부를 돌무덤까지 유인한 뒤 돌무덤으로 위장한 맥심 기관총으로 일본군을 대거 사살한다. 그곳에서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또 살아서 도망친다. 한편, 쿠사나기(이케우치 히로유키)는 도망치는 이진성(원풍연)을 쫓아가서 그를 찾아내 죽이지만 이미 독립자금은 개똥이(성유빈)한테 넘겨진 상태.
이윽고 부대는 협곡에 도착하고 황해철(유해진)은 개똥이(성유빈)와 춘희(이재인)에게 협곡을 빠져나가는 길을 알려준 뒤 독수리 계곡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장하(류준열)가 홀로 봉오동 상촌까지 일본군 부대를 유인한다. 봉오동 상촌에서 이장하(류준열)는 일본군 분대에 포위되고 수류탄으로 숨어 있던 곳이 폭파되어 죽기 직전, 황해청(유해진) 패거리가 와서 살려준 뒤 황해철(유해진)은 쿠사나기(이케우치 히로유키)를 만나 그를 죽인다.
쿠사나기(이케우치 히로유키)의 분대마저 돌아오지 못하자 결국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가 일본군 분대를 이끌고 봉오동 상촌으로 향했고 황해철(유해진)은 사경을 헤매는 이장하(류준열)를 끌고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간다. 독립군 분대와 황해철(유해진) 패거리들은 도망치던 중 일본군의 산포에 맞아 이장하(류준열)의 다리 한쪽이 날아가는 등 최대 위기를 맞은 것처럼 보였지만, 이미 이들은 봉오동에 도착한 상태였다. 한 마디로 위기를 맞은 건 일본군인 셈이다.
결국 상촌 인근 고지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한독립군을 비롯한 여러 분대의 독립군들이 등장하여 봉오동을 향해 일제히 사격을 가하고 포탄을 발사하여 일본군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는 부하 다섯 명과 황해철(유해진)을 죽이려고 전투를 벌일 준비를 하는데, 그때 황해철(유해진)은 수류탄을 던진다. 그 수류탄에는 초반부에도 나왔던 '속이다'라는 일본어가 쓰여 있었고 이에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가 "가짜다! 피하지 마라!"라고 소리쳤는데, 그 수류탄은 진짜였다. 황해철(유해진)의 이중 트랩이었던 것. 수류탄 폭발로 부하들과 총포를 모두 잃은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는 황해철(유해진)과 1:1 검술 전투를 찍게 된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황해철(유해진)이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의 칼을 날려버리고, 칼로 허리를 수 차례 난도질한다.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를 거의 빈사 상태로 만든 황해철(유해진)은 "이제 그만하고 네 나라로 돌아가서 너희 나라 국민이나 잘 챙겨줘라, 이래 봤자 피해 입는 건 너네 나라 국민들 아니냐." 라며 자비를 베풀어 준다.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는 뒤에서 떨어뜨린 칼을 잡고 다시 황해철(유해진)의 뒤를 노리지만, 이를 눈치챈 황해철(유해진)은 아예 배를 칼로 관통시켜 쓰러뜨린 뒤 유유히 제 갈 길을 간다.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는 고통을 느끼며 서서히 죽어가고, 이를 본 몇몇 일본 위생병들이 모여들어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를 살리려고 하지만 끝내 눈을 감는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를 보여주는 것으로 화면이 암전 된다.
<결말>
이후 다시 밝아진 화면 속에는 살아남은 소수의 일본군들이 포위하면서 총칼로 위협하는 독립군들에게 결국 무기를 버리며 무릎을 꿇고 항복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명줄의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는 살아서 도망치던 중 하필 대변을 보고 있던 홍범도(최민식)를 만나게 되고,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를 수많은 독립군 부대들이 둘러싼다.
독립군은 항복했던 소수의 일본군 생존자들을 포로로 끌고 가며,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도 같이 끌려가는 장면이 나오고 다음 장면에서는 홍범도(최민식) 및 이장하(류준열)의 독립군 분대, 황해철(유해진) 패거리가 봉오동에 한 군데 모여 홍범도(최민식)가 유골을 남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흩날리게 하는 것을 바라본다.
이후 저 멀리의 독립군 부대들과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황해철(유해진)이다음 목적지는 어디냐고 홍범도(최민식)에게 묻자, 홍범도(최민식)는 "청산리."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중간중간 웃음포인트도 있어서 여러분들도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영화 <봉오동 전투> 리뷰를 마무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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